2월의 집밥
1월의 집밥과 다르지 않게
게으름으로 시작이다
한 끼에 고기가 두 종류인 이유
한 접시로는 절대 모자랄 것 같아서
먹다가 빈정 상하는 쪽은 주로 나더라고
비러머글 엄마라는 위치
양배추 대충 썰고 이케아 양파 크런치 뿌린 날
냉장고를 털어 대충 한 끼를 해결하고자 한 것 같다
제육은 시엄마 표
불고기와 두부조림
나와 다른 성씨들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 둘
난 소불고기는 그냥 그냥이고
두부는 물에 빠진 것보다 바싹 구운 걸 좋아한다
두부조림은 시엄마에게 짝꿍과 함께 배운 것
맛의 비밀은 액젓과 들기름
냉장고 털이 김밥
밥이 진짜 하기 싫었다
김밥김도 없어서 맨 김으로 싸고
냉장고를 털어 대충 넣었다
김밥이란 건 김과 밥과 참기름 맛임을 잊지 말자
저래 보여도 맛있어서 한 끼에 다 먹었다
한국인의 와플팬 사용
나도 해봤다 와플팬에 모든 굽는 한국인
냉동실 찰떡을 해동도 않고 꺼질 것 같은 아주 작은 불로 와플팬으로
구우면 저렇게 된다
정말 맛있다
바삭한데 속은 뜨거워
냉동실 떡 처치에 추천
간단
사람이 매일 몸에 좋은 것만 먹고살 수는 없다
뭐 매일 몸에 나쁜 것만 먹고 있지만
라면도 먹고 매운 어묵도 해 먹고사는 거다
그렇다고
'리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경주 수학여행 일정표 소노벨 경주 (0) | 2022.05.21 |
---|---|
노니드 브레드 저온숙성 (0) | 2022.05.21 |
집밥 1월 (0) | 2022.05.20 |
속초 완도회식당 물회 (0) | 2022.05.19 |
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크리스탈캐빈 (0) | 2022.04.23 |
댓글